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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UIRYEONG 변화의시작 더 살기좋은 의령

전설과설화

장군 바위의 전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9.15
조회수
1310
첨부

의령군 의령읍에 있는 남산이 정암나루를 향해 흘러가다가 봉우리가 맺히는 곳에 백야마을이 있는데 거기에서 의령읍으로 돌아오는 길옆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장군 바위라 부르며 여기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얼마전의 일이니 조선중기 선조 임금 때의일이다.

어느날 홀연히 한 사람의 장군이 하늘에서 내려와 좁쌀 한말을 지고 바위중간에 있는 돌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누구든지 내가 이곳에 들어간 사실을 세상에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런데 장군의 모습을 본 어떤 여인이 경망스럽게도 "저것봐"하고 손가락질을 하였으니 장군은 그 길로 돌문을 닫아 버리고는 영영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몇 해가 지나서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왜군은 의령 땅을 침공하게 되었는데 홍의장군을 비롯한 열 일곱 장수들이 모두 격퇴시켰으니 이때 그 장군이 지고 간 좁쌀 한말이 낱낱이 군사가 되어 적병을 막았다는 전설이 있다.

지금은 개발로 인해 장군 바위는 없어졌으며, 전설도 퇴색되어 밤이면 부엉이 울음 소리만 암벽을 타고 흐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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